e커머스, 가전렌털·상조·인터넷 가입까지 생활밀착 서비스 확대

입력 2023-07-17 17:57   수정 2023-07-18 00:42

e커머스 업체들이 렌털, 상조, 인터넷 서비스 가입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납부 방법, 서비스 내용 등 가입 절차가 다소 복잡한 ‘상담형 상품’을 확대해 다른 e커머스와 차별화하고 고객층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G마켓은 자사 페이지 상품 카테고리에 ‘상조’ ‘인터넷 가입’을 별도로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 ‘기타 렌털’ 항목에 묶여 있던 상품을 분리해 검색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보람상조, 교원라이프, LG유플러스 등 유명 상조업체와 대형 통신사 제품 60여 개 이상을 소개·판매한다.

상품 정보도 보기 쉽게 바꿨다. 지금까진 월 이용료, 약정 기간 등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은 상담형 상품 특성상 페이지를 일일이 내려가며 중요한 정보를 살펴야 했다. 또 상담 신청한 뒤 상담사의 콜백(call back)을 통해서만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G마켓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유형 상품 외에 다양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어 관련 카테고리의 사용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개선된 사용자 환경에서는 페이지 상단에 상품명과 함께 5~6개의 주요 정보를 노출하는 식으로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상조 상품은 월 납입금, 총납입 회차, 총납입금, 만기 환급금, 미납금 처리 등의 가입 조건을 보기 쉽게 했다. 인터넷 가입 상품은 월 이용료, 약정 기간, 총이용료, 설치비, 임대료 및 사전 승낙 취득일 정보를 제공한다.

신선식품 배송 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은 2021년 말 일찍이 렌털 중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음식물 처리기, 주방 가전, 생활 가전, 홈트레이닝 제품 등 500여 종의 렌털 상품을 취급한다. 같은 해 쿠팡도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가정용품 임대업과 이와 관련된 부대사업’을 추가해 렌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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